“수천명의 피곤하고 불안하고 지나치게 문명화된 사람들이, 산으로 가는 것은 집으로 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 존 뮤어(미국 탐험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주의 캐시를 좋아하실 것입니다. 스위스에 있는 이 산악 캐시는 3,901 미터 지점에 숨겨져 있습니다. 스위스는 현재 3만 여개의 활성 지오캐시가 있으며, 3600미터 이상의 고봉만 250개 이상이 있는, 산악캐시의 천국입니다. 캐시 소유주인 Piz Palü에 따르면 이 곳이 알프스의 위대한 보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당신은 여기에서 절대로 잊지못할 숨막히는 장관을 경험할 것 입니다. 인내과 기술이 있어야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스(Pers) 빙하위에 있는 입구는 아이젠, 빙벽 도끼, 로프가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the Schnuppels

코슬리 앤 휴스턴의 알프스 가이드에 따르면 여정은 3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날

디아볼레짜 케이블카를 타고 거의 3천미터까지 올라갑니다. 여기에서 퍼스 빙하로 내려가서 이를 건너 포르테짜를 거쳐 벨라비스타 테라스까지 올라갑니다. 그다음에는 고도 3,597미터에 있는 마르코 에 로사 대피소에 올라가 하룻밤을 머뭅니다.

둘째날

대피소에서 첫번째 빙하를 오른 뒤 급경사 눈길을 거쳐 베르니나 산의 4020미터 봉우리인 스레델라의 동쪽 절벽에 오립니다. 여기에서 좁은 절벽끝을 따라 바위와 눈길을 헤치며 걸으면 공중에 있는 듯한 정상에 다다릅니다. 이제 동일한 경로를 되밟아 대피소로 돌아와 하룻밤을 더 머뭅니다.

세째날

마지막 날엔 벨라비스타 테라스까지 돌아온 후, 피쯔 팔뤼 정상의 서쪽 끝을 통과합니다. 첫번째 정상은 거의 바위산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정상은 눈으로, 간간히 급하고 좁은 눈길 절벽을 지나면서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베드렛 퍼스 빙하로 내려온 후, 디아볼레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계곡으로 돌아옵니다.

하강은 가파르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온도가 -22도까지 내려가며, 캐시페이지에 따르면 처음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5-6 시간정도 걸리고 하강에는 4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극한적인 환경에 이끌리는 지오캐셔라면 불안함과 싸우면서도 마치 집에 온듯한 환경일 것입니다. 3일간을 맹렬한 추위를 견디고 지오캐시를 찾는 것, 몇백미터짜리 절벽끝에서 산악용 도끼에 의지하며 통과하는 것, 모든 방향에서 불어오는 알프스의 바람을 느끼는 것 등 모두 편안할 것입니다. 미친짓 이라고 하던, 이것이 지오캐싱이라고 하던, 마음대로 부를 수는 있으나, 이 모든 것이 모험의 정신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은 것입니다.

“새벽 4:40, 우리는 디아볼레짜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어제 등산은 제외하고, 이 코스의 첫번째날은 적응할 틈도 없이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우리는 산마루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잠깐 정상에서 가득 기운을 채웠습니다. 우리는 여기까지 로프없이 왔는데, 기념명판까지 빨리 가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특별한 곳에 캐시를 설치해주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이 캐시는 물론 금상첨화였습니다! 이제 저는 이 캐시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캐시를 언제 찾을 수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 그 전까지는 이 캐시가 저의 최고 고도 목록에 1위를 차지하게 되겠죠.” – SeinbamOne

이 특별한 캐시는 The Schnupples님이 설치하였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8명의 용감한 캐셔만이 이 캐시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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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geocaching.com/blog/2017/02/piz-palu-3901-m-u-m-geocache-of-the-week/

유형 : 일반 캐시 GC코드 : GC5B9WM
설치자 : the Schnuppels 난이도 : 3 지형난이도 : 5
Location: 스위스 In Graubuenden (GR) N 46° 22.715′ E 009° 5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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