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해변>

<멋진 풍경>

이 캐시는 이베리아 반도의 동쪽 해변 인근, 서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 도시 이슬라 발레아레스(Islas Baleares)에 있습니다. 이 목가적인 지역에는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 – 해변, 선사시대 유적, 멋진 전원지대 – 이 있습니다. 물론 멋진 지오캐시도 있죠.

<멋진 지오캐싱>

이 지오캐시는 한때 군사지역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여가활동에 사용되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나 밀실 공포증, 어둠 공포증이 있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해변 옆에서 머리카락이 쭈삣해지는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것이 바로 그 캐시입니다.

<예전 군사 지역>

<정말 체험해보고 싶으신가요?>

<밀실공포증 없으시죠?>

일반적으로 이번주의 지오캐시에서는 지오캐시를 직접 경험한 분들이 남긴 로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캐시에도 정말 많은 놀라운 로그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단 하나의 로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인용하기로 했습니다. 자, 신사숙녀 여러분, 더이상 떠들 필요없이 Jessex 님의 로그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캐시를 정말 찾고 싶었습니다. GZ까지 하이킹 한 후, 사다리를 보자 J 씨부인은 “저는 여기있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J씨는 플랫폼으로 내려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내 머리속에는 여러가지 동굴무덤 영화의 장면들이 스쳐갔고, 멈춰 섰습니다. 맹세코 어둠속에서 무언가 불길한 소리를 들었고 가능한한 빨리 다시 올라왔습니다. J 씨 부인은 친절하게 대했지만 저는 제 자신에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캐시를 꼭 찾아야 했거든요,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좀비나 살인자 미치광이 생각을 무시하면서요. 가방에 있던 플래시를 사용해 어둠속으로 내려 갔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건 머리는 구멍속에 있으면서 몸만 터널속에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터널에 내려서서 양쪽 방향을 보자마자 죽음의 공포가 완화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런! 어둠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이 땅에 닿고 불이 켜지자, 위험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플래시 불빛이 닿는 7-8미터 정도까지는요. 캐시페이지에서 봤던 방법을 기억해 내서 사다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왼쪽으로 가까운 곳에 문이 있었습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죠. 방에 들어가자 빛을 비춰보니 넓은 방이라는 걸 알았고, 잘못 찾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택할 것은 위에 “Dead End(막다른 곳이라는 뜻)”이라고 적힌, 특히 “DEAD(죽음이라는 뜻)”이 강조되어 있는 작은 문 뿐이었습니다. 이 터널은 바위로 울퉁불퉁하고 아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길 나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양심이 없었더라면 그냥 빠져나와 “Found”로 로그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도덕적인 나는 나를 구렁텅이로 몰았습니다.

다음으로 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것을 했습니다. 뒤를 돌아봤거든요. 물론 아무것도 없었지만, 지금도 둘러싸고 있던 어둠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T자형 막다른 곳을 만나 지시대로 왼쪽으로 갔지만, 너무빨리 이동하는 바람에 캐시를 못찾고 다시 돌아와 천천히 캐시를 찾아보았습니다. 유레카!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플래시와 캐시를 붙들고 펜을 찾고 캐시통을 여는 일은 위태위태했습니다. 겨우겨우 해냈고, TB를 꺼내고 캐시를 닫았습니다.

터널 저쪽편으로 불빛을 발견하고, 나가기 더 쉬운 길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출구를 막고 있던 바위를 가까스로 돌아 약간 올라가자 생각보다 깊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절벽을 올라가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습니다. 황홀한 햇빛을 뒤로 하고 다시금 내려가 죽음의 영토로 들어섰습니다.

불굴의 정신으로 터널로 들어가 어둠속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플래시가 약해지면서 나를 따라 뭔가가 걸어오는 걸 확실히 보았습니다. 빨리 방향을 바꾸려 속도를 올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 바위동굴로 올라가려할 때 뭔가가 내 뒤에 있는 것 같은 소리가 들였습니다. 돌아보기를 거부하고 앞쪽 터널에만 집중했습니다. 문을 최대한 꽉 닫고 오로지 사다리쪽으로만 향했습니다. 오른쪽으로 큰 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사악한 느낌이 점령하고 있었다는 게 달랐죠. 방금 닫아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지 말자. 보지 말자. 출구로 향하자. 가방에 플래시를 넣고 내려오는 햇빛을 의지에 사다리로 다가갔습니다. 위로 위로 타고 올라갔습니다.

저는 날씬하지도 않고 근육도 별로 없었지만, 두려움과 아드레날린이 저를 도와졌습니다. 플랫폼에 올라서자 큰 한숨이 들였습니다. 그게 제 것이었을까요 아님 괴물의 소리였을까요. 걸음아 날살려라 마지막 사다리를 향해 줄다름 쳤고 드디어 햇빛과 J 씨 부인의 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냈습니다. 미션 완료!!

호감점수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Jesses(UK)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지오캐셔분들>

<아무일 없을 겁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어느쪽 터널이 맞나요?>

<저기가 막다른 곳 맞나요?>

<Jose가 다녀감>

<이것이 캐시?>

<터널 끝에 있는 빛>

<성공적인 장정을 마친 당신께 작은 거북이 친구의 축하>

===

원문 : https://www.geocaching.com/blog/2017/01/deep-darkness-geocache-of-the-week/

유형 : 일반 캐시 GC코드 : GC1QC0V
설치자 : Balla & Silly 난이도 : 2 지형난이도 : 3
Location: 스페인 Islas Baleares N 39° 28.425 E 002° 29.127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