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700개의 지오캐시를 찾았고, 242개의 지오캐시를 숨겼습니다. 제 올해 목표는 제가 지오캐싱을 즐기는 이유에서 쓴 것처럼 올해말까지 1,000 Found 와 300 Hidden 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을 보시면 찾은 캐시에 비해 숨긴 캐시가 많은 편입니다. 2011년 6월 현재 우리나라에 숨겨져 있는 캐시가 대략 4100개 쯤이니까 6-7% 정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이 숨기는 이유는 아직 우리나라에 지오캐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게 지오캐싱을 접하려면 무엇보다 여러가지 다양한 캐시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 지오캐시를 설치할 때는 그냥 일반 A4지를 사용했었습니다.그러나, 제가 주로 사용하는 동전만한 캐시통이 그다지 방수기능이 좋지 않은데다, 제가 노출시켜서 위장하는 형태를 좋아하다보니 물이 스며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로그지가 젖어서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글을 자주 보게 되었고, 아무래도 방수용지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우리나라에서는 방수용지를 판매하는곳이 없었습니다. 아얘 제작을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방수가 되면서 레이저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한 종이를 찾아보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랑 캐싱을 여러번 같이한 Quadventure 님을 통해 방수용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구입한 것은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National Geographic 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방수용지였습니다. 아래 그림에 있는 “Adventure Paper”라는 종이인데 아주 품질이 좋습니다. 야외에 나갈 때 지도를 인쇄해서 나가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이건 아얘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인 듯 싶은데,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습니다. 물론 레이저프린터로 인쇄가 되고요.

대신 가격이 비쌉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되는데, 25장에 $20 씩하니 한장당 1,000원이 넘습니다. 또 A4 크기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중의 하나입니다.


두번째 구입한 방수용지는 riteintherain이라는 브랜드의 방수용지입니다. 빗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다… 는 정도의 뜻인데, 위에서 소개드린 종이보다는 못하지만, 대략 왠만큼 습기에 젖어도 글씨를 쓰는 데는 문제가 없는 정도입니다. 가격은 200장에 $30 정도. 물론 이것도 비싸지만 그래도 쓸만합니다.


현재 저는 이 두가지 종이를 적절하게 나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캐시통에는 약간 싼 riteintherain 용지를 사용하고, 물속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혹은 완전히 외부로 노출될 경우에는 Adventure paper 를 사용하는 쪽으로요.

혹시 방수용지가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양은 충분하니까 기꺼이 나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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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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