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캐시(Earthcache)란 “어스 캐시(EarthCache)란 독특한 지구과학적 지형지물이나, 우리 지구의 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원래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 레포츠” 라고 정의할 수 있는 지오캐싱(Geocaching)은, 멋진 곳 혹은 누군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에 캐시통을 숨기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지오캐싱은 캐시를 찾는 것보다 지오캐시를 찾으러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스캐시(Earthcache)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중요한, 그리고 지오캐싱의 개념에 맞는 캐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스캐시의 독특한 점을 몇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화산이나 단층, 화석산출지 처럼 지구과학과 관련되어 있는 곳에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지오캐싱닷컴(Geocaching.com)에 올리지만, Earthcache.org 에서 별도로 심사를 합니다.
  • 물리적인 캐시통을 설치하지 못합니다.
  • 반드시 교육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어스캐시는 일반 지오캐시에 비해 설치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어스캐시는 아래와 같이 총 39개가 있습니다. (제가 지오캐싱을 시작할 무렵에는 6개 있었는데, 그동안 많이 설치가 되었네요.) 아래는 GSAK 에서 어스캐시만 골라본 모습입니다.

윗 그림에서 맨 좌측에 노란색으로 칠해 진 것이 제가 찾은 어스캐시들입니다. 사실 어스캐시는 관심은 많지만, 저는 지오캐싱이 체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 다이어트 목적이다보니 그다지 열심히 찾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어스캐시(GC1JYXP)는 일반 어스캐시와 마찬가지로 좌표가 있기는 하지만, 물리적 캐시통은 없습니다. 대신 캐시 설명자료에 들어 있는 질문이나 임무를 수행해야만 이 캐시를 찾은 것으로 인정해 줍니다. 이 캐시의 경우에는 3가지 질문에 답을 하도록 되어 있고, 예전에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서 올려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2010년 8월 어스캐시 가이드라인이 변경되면서 이 조건은 사라졌습니다. 물론 저는 제주도를 다녀온 김에 사진을 한장 촬영해서 올리기는했지만요.

어스캐시는 전세계적으로 2010년 전후로 8,000 개 정도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숫자가 적다보니, 찾기도 상대적으로 어렵고, 아울러 지구를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이므로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아래 그림과 같이 일정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에게 브론즈(동)/실버(은)/골드(금)/플래티넘(백금) 마스터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원본 : earthcache.org

예를 들면 브론즈 매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2개국 이상에서 3개 이상의 어스캐시를 찾아야 한다고 되어 있고, 실버 매스터의 경우 3개국 이상에서 6개 이상의 어스캐시를 찾고 또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일정 조건이 갖추어질 경우, 과거에는 직접 Earthcache.org에서 해당 핀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제도도 올해 8월 폐지되었답니다. 너무 우편료가 많이 들어서라고 하네요. 대신 온라인 숍에 들어가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다음은 제 회원정보에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찾은 지오캐시 내역입니다. 현재까지 총 12개의 어스캐시를 찾았네요. 하지만, 저는 어스캐시를 하나도 설치한 적이 없으니, 여전히 Bronze 급이랍니다. ㅎㅎ

언젠가는 저도 어스캐시를 설치할 날이 오겠죠? 그래도 말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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