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세계에서 제일 큰 지오캐시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그 정반대로 제일 작은 캐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지오캐싱(Geocaching)이란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특히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즐기는 레포츠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오캐싱에서 사용되는 제일 작은 콘테이너는 나노캐시라고 부릅니다. 아래는 지오캐싱 공식 블로그인 geocaching.com의 쇼핑몰에 들어 있는 나노캐시 콘테이너인데, 하나당 $4.5 이니까 대략 5천원 정도하겠네요.

그런데, 오늘 소개시켜드릴 캐시통은 이것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이 캐시의 이름은 말 그대로 The Smallest Cache in the World(GC7052)인데, 아래 사진이 그 캐시통입니다. 1센트짜리 동전과 비교를 해보면 대략 2-3mm 정도 될 것 같네요.

물론 이 캐시에는 기념품은 물론이거니와 로그북도 없습니다. 몸통에 몇가지 숫자만 써있고, 이 숫자를 이용해야만 세계에서 제일 큰 지오캐시 중의 하나인 “The Biggest Cache in the world(GC7060)“를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 두개의 캐시는 원래 동시에 설치되었는데, GC7052를 먼저 찾아야지만 GC7060를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만약 그런 게 아니고 단순히 작은 거였다면 약간 실망스러웠을지도 모르겠네요.

로그북이 없는데 그럼 어떻게 로그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숫자를 이 캐시 주인장에게 보내면 된답니다. 보내지 않고 로그를 남기면 당연히 삭제되겠죠.

아… 그런데 아쉽게도, 현재 이 캐시통은 분실된 상태라고 합니다. 동일한 위치에 스트커로 숫자만 적어두었다고 하네요.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겠다는 글도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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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지금까지 주로 서울 시내에만 지오캐시를 설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이크로급 캐시를 많이 설치했지만, 지오캐시는 크면 클 수록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사인만 하고 떠나는 게 아니라, 이왕이면 멋진 기념품도 넣어져 있고, 또 가끔은 트래블버그(Travel Bug)지오코인(Geocoin)같은 것도 들어 있는 큰 캐시통을 만나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특히, 지오캐싱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가족과 함께 지오캐싱을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캐시통은 가능한한 클 수록 좋을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정말 말도 안되리만치 작은 캐시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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