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지오캐싱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GPS가 가리키는 지점(GZ : Ground Zero)이 레스토랑앞이라면 당연히 그 빌딩 주변을 둘러보며 수색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 건물 자체가 지오캐시라면 어떨까요? 건물 안에 들어가서 레스토랑 직원에게 로그북을 달라고 해서 기록을 하는 캐시라면 어떨까요? 이렇게 말도 안되게 큰 지오캐시가 있을까요?

여러분이 경험한 가장 큰 캐시 콘테이너는? 믿기지 않을만큼 큰 콘테이너를 보셨습니까?” 라는  글타래(Thread)는 이런 의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캐시는 도시락 정도의 크기입니다. 더 작은 것도 있고 더 큰것도 있지만, 아무리 크다고 해봤자 물동이 정도면 엄청나게 큰 지오캐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글타래 속에는 정말 엄청난 크기의 지오캐시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함께 여행을 해보시죠~~

먼저… 55갤런짜리 캐시를 본적이 있다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라는 분인데, 55갤런이면 약 208 리터입니다. 10cm*10 cm * 10cm가 1리터이므로 약 60cm * 60cm * 60cm 짜리 통입니다. 조금 큰 편이다… 싶네요.

그런데, 사실 이런 종류의 캐시는 승인받기 어렵다고 하니까, jeffbouldin라는 분이 나서서 자기네 동네에 이런 캐시가 있다. 상업적인 시설이 아닌 사설 역사박물관에 설치된 캐시가 있으며, 지역 공원 안내소에 설치된 예도 있다고 합니다.

몇 글 아래쯤에는 다른 분이 a hotel in Jamaica 라는 캐시가 위에서 언급한 그런 캐시라고 알려줍니다. 이 호텔에 찾아가 직원에게 로그하는 방식의 캐시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들어가보면 아시지만, 주인이 바뀌면서 유지가 안되고, 그래서 정지(Archive)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본 가장 큰 캐시라면서 Dude, Where’s My Car? 를 알려줍니다. 아래 사진에 들어 있는 버려진 자동차가 바로 그 캐시입니다. 그러나 이 캐시는 정말 오래된 지오캐시로서 2003년 겨울에 정지(Archive)되었습니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2인용 텐트가 캐시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 Viajero Perdido라는 분이 글을 남깁니다. 약 1년 반 정도 캐시로 운영되었는데, 공원 관리인이 발견해서 치우라고 했다네요. ㅎㅎㅎ

(추가) 그 캐시가 바로 Superbigginormouscache로서 아래가 그 텐트입니다. 이 텐트 전체가 캐시라는 겁니다.

그 바로 아래로… 엄청나게 큰 캐시가 소개됩니다. 캐시이름이 “World Largest Travel Bug Hotel” 이랍니다.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시 남쪽에 있는 캐시(GC1R6A7)인데요,  90cm*210cm 짜리 문을 지나면 보이는 큰 방이 캐시랍니다. 이름 그대로… 아무리 큰 트래블 버그도 수용가능하다고 자랑하고 있네요. ㅎㅎㅎ 아래가 이 캐시 사진인데, 아마도 Welcome 이라고 쓴 천막 뒤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될 듯 싶습니다.

이런 캐시들을 보고나시면, 아래와 같은 대형 공구통 정도는 코웃음을 칠 정도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실 위에서 언급한 캐시들은 전통적인 의미의 캐시 통 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이제 부터는 진짜 정말 커다른 캐시통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캐시도 정말 멋지네요. 캐시이름이 Football 입니다. ㅎㅎㅎ

와… 정말 엄청 큰 탄약통이죠? 저런 건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특별 주문해야겠죠? 캐시 이름은 Jolly Green Giant이며, 여기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면 다른 사진도 엄청 많습니다.

위에 있는 캐시통에 거의 필적할 만한 정도의 캐시통입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볼 수 있는데, 자기가 심은 100번째의 캐시라고 하네요~ 캐시통에 들어 있는 기념품들이 정말 엄청나네요~ ㅎㅎㅎ

그런데… 크기도 크기지만, 정말 독한 캐시도 하나 소개되어 있습니다. Holy Macro!라는 캐시인데, 아래 그림처럼 35mm 필름통이 꽉 들어 있습니다. 이중 하나에 로그북이 들어 있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반드시 팀웍을 발휘해서 찾으라는 경고!가 있네요. ㅎㅎㅎ

하지만, 이상의 모든 캐시통보다 더 큰 캐시통이 있습니다. 아래 캐시 콘테이너입니다. 엥? 별로 안큰데? 하시겠죠? 당연합니다. 다만, 이 캐시의 이름이 “The Biggest Cache in the World(세계에서 가장 큰 캐시)”이랍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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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원래는 모두 확인한 뒤에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전혀 정리할 필요가 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너무 기분좋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캐셔라서 잘 모르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오캐시는 어디에 있을까요? 머… 그다지 크지 않다면 저도 100번째 캐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걸로 하나 심어볼까…. 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 말입니다. 오래전부터 쓰지 않는 공구를 모아둔 통이 하나 있는데 그걸 캐시로 만들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저런 캐시를 만드는 건 정말 힘든 일일 겁니다. 지오캐셔가 아니라면 전혀 다른 사람이 찾아올 가능성이 없는 곳이 있어야 할텐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도… 저런 캐시가 꼭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추가) 위니리님께서 댓글로 달아주셔서, 생각난김에 지오캐싱코리아 http://www.geocachingkorea.com 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캐시가 어떤 건지 여쭈었더디, 부산 백양산에 있는 Jatour Team Series … No1 이라고 하시네요. 정말 엄청 크네요. 물론 위에 있는 캐시들보다는 좀 작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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